본문 바로가기
해외영화

라스트 홀리데이 영화 정보, 줄거리, 총평 및 리뷰

by strongbabymom 2023. 12. 1.
반응형

라스트 홀리데이 영화 정보

개봉일2016년
러닝타임112분
장르모험, 코미디, 드라마
등급12세 관람가
국가미국
감독웨인 왕
주연퀸 라티파

라스트 홀리데이 영화 줄거리

라스트 홀리데이는 2016년에 개봉한 미국 영화이다.
영화의 주인공으로 나오는 조지아 버드는 어느 백화점에 주방용품 매장에서 오랫동안 근무하며 짓궃은 상사 밑에서도 굴하지 않고 누구보다 성실하게 직장 생활을 하면서도 셰프라는 꿈을 잊지 않고 마음속에 간직해두며 퇴근 후에는 닮고 싶어 하는 셰프의 음식도 곧잘 만들어 이웃에서 선물하는 보기 드문 마음씨 착한 여성이다.
그런 그녀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한 남자가 있었으니 바로 같은 직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숀이었다.
조지아의 마음은 이미 숀에 대한 사랑으로 가득 차있어 결혼하는 상상까지 할 정도이지만 막상 숀을 만나면 아무것도 못하는 순진무구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여느 때처럼 일상을 보내던 어느 날, 근무 중 의도치 않게 머리에 큰 타격을 입은 조지아는 병원에 입원하여 정밀검사를 위해 CT를 촬영하게 되는데 돌연 3달도 아니고 3주밖에 못 사는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게 된다.
이대로 가만히 앉아 죽기 만을 기다릴 수는 없다고 판단한 조지아는 곧바로 상사에 사표를 집어던지고 상상만 하고 계획만 해왔던 여행을 가기 위한 짐을 꾸린다.
어차피 곧 죽는 인생 즐기라는 심정으로 비행기도 일등석을 타고 자신이 묵을 스위트룸이 있는 호텔까지는 헬리콥터를 타고 이동하는 등 초호화 플렉스로 많은 이들에 관심을 사게 되는데 그중 유명한 호텔 셰프 디디에도 포함되어 있었다.
맘 편히 즐기나 했더니 난데없이 계속 마주치게 되는 백화점 회장 메튜가 어느 날 조지아의 형편과 실체를 만천하에 드러내자 많은 사람들이 놀라지만 솔직하게 자신이 처한 상황을 덤덤히 말하는 조지아를 외면하지 않는다.
조지아가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숀은 그제야 비로소 자신의 마음을 알게 되고 조지아의 이웃의 도움을 받아 그녀를 만나 공개적인 장소에서 사랑을 고백하게 된다.
동시에, 호텔을 통해 조지아 주치의가 보낸 팩스에는 '시한부 선고가 오진이었다'라는 내용이 적힌 종이가 들어왔고 그 사실을 안 조지아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표정을 지으며 영화는 막을 내린다.

라스트 홀리데이 총평 및 리뷰

라스트 홀리데이는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 처해진 여성의 흔들리지 않는 결단력과 용기를 보여준 영화이다. 주인공 역할을 맡은 퀸 라티파의 훌륭한 연기력은 어찌 보면 비교적 단순하게 그려진 조지아를 브라운관에 비칠 때 멋진 여성으로 보일 수 있도록 생기를 불어넣었다고 할 수 있다.
영화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점점 더 감정적으로 몰입하게 되고 유쾌하면서도 따뜻하고 긍정적인 메시지를 계속해서 전달한다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반면, 영화의 스토리가 너무 예측 가능하다는 점에서 시간이 가면 갈수록 늘어진다는 부정적인 평가도 있었다.
영화 라스트 홀리데이는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한번 보게 되면 그 진가를 알게 되어 영화가 끝이 나고도 긴 여운이 남게 된다.

만약 내가 조지아였다면?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갑작스럽게 3주밖에 살지 못한다는 시한부 선고를 받게 되면
내 정신이 온전히 그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을까?
아마 현실을 부정하다가 받아들이게 되었을 때는 이미 감정의 소용돌이에
빠져 허우적대다가 오진이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는 감사한 마음보다는 이런 못된 감정 속에 나를 살게 한 의사를 대단히 원망할 것 같다.
왜 이 영화가 그렇게 나에게 긴 여운을 남겨주었는지는 굳이 이야기해도 짐작되겠지만, 나와는 전혀 다른 긍정적인 에너지와 생각으로 가득 찬 조지아가 나는 부러웠을지도 모른다. 3주밖에 안 남은 시간을 자신을 위해 쓰기 위해 수십 년간 몸담아온 일상생활을 벗어나는 결단력, 후회 없이 즐기고 웃을 수 있는 호탕함, 사실을 알았을 때 원망보다는 감사하는 그녀를 닮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