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지 A 영화 정보
개봉일 | 2010년 |
러닝타임 | 106분 |
장르 | 코미디, 멜로/로맨스 |
등급 | 12세 관람가 |
국가 | 미국 |
감독 | 윌 굴럭 |
주연 | 엠마 스톤, 아만다 바이즈 등 |
이지 A 영화 줄거리
조용하고 튀지 않은 성격의 완전 범생이 표본인 올리브는 학교에서 단짝 친구 리아논과 함께 저번 주말에 무엇을 했는가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다가 무심결에 생전 마주쳐본 적도 없고 생사도 모르는 조지라는 남자와 아주 격렬하고 뜨거운 데이트를 했다고 거짓말을 하게 된다.
밤말은 새가 듣고 낮말은 쥐가 듣는다고 했던가, 리아논과 단둘이 나눴던 대화는 누군가의 입을 타다가 결국에는 전교생 전체에게 알려지게 된다.
어느 순간 가십거리가 된 올리브는 손가락질 받는 자신의 처지가 비참하면서도 자신의 거짓말로 시작되었으니 인과응보라 생각하며 받아들인다.
그러던 어느 날, 단짝 친구라고 생각했던 리아논마저 등을 돌리자 큰 충격에 휩싸여 대단한 결심을 하게 된다.
바로 그 시선과 손가락질을 그냥 있는 그대로 즐기고 받아들이는 것인데, 평소 스타일과 정 반대의 스타일로 변신하고 말투나 행동도 정말 바뀐 올리브에게 운명처럼 정말 사랑하는 남자가 나타나게 되고 현재 자신의 모습이 너무 부끄러운 나머지 루머를 바로잡고 다시 예전의 올리브로 돌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이지 A 영화 총평 및 리뷰
영화 이지 에이는 기발하고 재미있는 스토리텔링으로 개봉 당시 관객들에게 유쾌한 영화라는 평가를 받게 된다. 특히나 사회비판적인 소재를 주인공의 유머러스한 말투와 감각적인 연기로 영화 전반에 웃음을 전해주었고, 현실적인 편견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풀어내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사기도 했다. 반면에, 영화 중간중간 지루하고 늘어지는 경향이 없지 않아 있었고 몇몇 캐릭터들의 개성이 주인공 올리브보다 더 두드러져 몰입감을 방해했다는 점과 영화의 내용이 지나치게 청소년을 중심으로 제작되었고 소재가 가볍게 여겨질 수 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시선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아직까지 10대 하이틴 영화와 엠마 스톤의 수작이라고 불릴 만큼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 중 하나인 것은 분명하다.
처음 영화를 접하기 전에는 제목이 주인공 이름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이지 A의 뜻이 'adultery' 간통을 의미하는 것을 알았다.. 일명 주홍 글씨..
영화 자체가 10대 그 시절의 심리를 잘 들어낸 것 같다. 관심을 받고 싶어 하는 것, 나를 포장하기 위해 둘러댄 말이나 행동이 오히려 예민한 10대들의 감성을 자극해 화살이 그대로 나에게 돌아오는 것, 가장 친한 친구한테 느낀 배신감, 무리들 속에 가십거리가 되는 것을 어느 순간 즐기게 되는 것, 풋풋한 사랑, 자신의 행동의 잘못된 부분에 대한 뼈저린 뉘우침과 반성 등 영화를 보는 내내 10대 시절의 나를 보는 것 같아 의외로 몰입이 잘 되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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