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를 털어라 영화 정보, 줄거리, 총평 및 리뷰

경찰서를 털어라 영화 정보

개봉일	1999.11.06
러닝타임	93분
장르	코미디, 범죄, 액션
등급	12세 관람가
국가	미국, 독일
감독	레스 메이필드
주연	마틴 로렌스

경찰서를 털어라 영화 줄거리

경찰서를 털어라는 1999년 개봉된 범죄 코미디 영화이다.
보석 털이 전문 도둑인 마일스 로건은 어느 날, 알맹이가 큰 보석을 훔치는 과정 중에 공범이 배신을 하게 되면서 위기 상황과 맞닥뜨리게 된다. 상황을 파악했을 때는 이미 늦어 경찰에 포위된 로건은 기지를 발휘하여 빠르게 움직여 로스앤젤레스 시내에 새로 건물을 올리고 있는 현장에 환기통 속에 보석을 숨기고 나서야 체포되게 된다.
2년간의 수감생활 이후 숨겨놓았던 보석을 찾기 위해 기억을 상기시켜 현장에 도착한 로건은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건물을 올려다보고 있다.
새로 올린 건물이 바로 경찰서였던 것이다.
결국 보석을 찾기 위해서는 이 경찰서 안으로 스스로 들어가야 한다는 것인데, 많은 방법을 고민하던 로건은 결국 다른 시에서 전출을 오게 된 형사로 위장하여 들어가 속전속결로 보석만 찾아 나오자는 로건의 계획과는 달리 일은 자꾸 틀어지게 되는데, 로건이 위조한 경력과 자격 증서에 감탄한 경찰서장은 새로 부임한 신참 형사와 함께 강도 사건을 해결하라는 특명을 내린다.
배운 게 도둑질이라고 자신의 경험과 특유의 능력을 살려 사건을 해결하자 경찰서 내에 유명 인사가 된 로건은 보석을 찾아내기는 하지만 강도계 주임 형사로 추대 받고 연방수사국과 공조하여 마약 밀수 사건 해결에 가담하게 된다.
얼떨결에 또 보석을 마약에 숨기게 된 로건은 사건을 해결해야만 다시 보석을 찾을 수 있었기 때문에 미친 듯이 사견 해결에 몰두하던 중 배신했던 공범 디콘이 마약 밀수와 관련이 되어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보석과 배신한 공범에 대한 복수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불철주야 고군분투하는 로건은 결국 보석을 손에 쥐게 되었다.
한편 동료들은 가히 선망의 대상으로 보기 시작했으나 반대로 의심의 눈초리로 로건을 눈여겨보고 있던 동료 칼슨은 진짜  로건의 정체를 알아내게 된다.
그동안 해결한 사건과 자신의 생명을 몇 번 구해주기도 한 로건인지라 멕시코 국경을 넘어갔다는 이유로 체포하지 않는 칼슨과 다이아몬드를 번쩍 들어 올리며 건치 미소를 날리는 로건을 보여주며 영화는 마무리된다.

경찰서를 털어라 영화 총평 및 리뷰

경찰서를 털어라는 영화의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스릴 넘치는 액션 장면, 유머러스한 상황들에 대한 적절한 연출과 뛰어난 연기력으로 많은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게 된다.
반면에 전체적인 스토리텔링 자체가 지루하고 전개가 예측이 가능하다는 점, 액션 장면에서 지나치게 오버하고 있고 현실성이 상당히 떨어진다는 점을 들어 혹평을 받게 된다.
또, 영화의 주제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모르겠다는 평가와 영화의 일부 폭력적인 표현과 전개가 혼란스럽고 뒤죽박죽이라는 점, 기존의 범죄물을 다룬 영화와는 다를 바 없는 클리셰와 진부함을 함께 보여준다는 엄청나 혹평을 받기도 했지만 킬링타임용 코미디 영화로 아직까지는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영화 중 하나이다.
 
킬링타임용 미국 코미디 영화를 검색해서 보게 된 영화치고는 중간중간 실소가 나오기도 하고 특히나 표정연기가 일품인 마틴 로렌스 덕분에 약 93분이라는 시간이 아깝지는 않았다.
영화가 끝나고 나서 설명 못할 찝찝함에 다시 한번 영화의 내용을 곱씹어 봤지만 생각나는 건 보석, 경찰서, 마지막에 다이아몬드를 들고 활짝 웃고 있는 장면밖에 없다는 건 굉장히 씁쓸한 사실이다.
정말 킬리타임용 영화로는 제격이지만 무언가 큰 기대를 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기대 제로에서 시청하시길 바래본다.
기대가 높으면 실망도 크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