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삐용 영화 정보, 줄거리, 총평 및 리뷰

 

빠삐용 영화 정보

개봉일	2019.02.27
러닝타임	133분
장르	범죄, 드라마
등급	15세 관람가
국가	미국
감독	마이클 노어
주연	찰리 허냄, 라미 말렉

빠삐용 영화 줄거리

영화 빠삐용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프랑스의 범죄자 중 별명이 "파피용"이라고 불리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룬다. 
평상시 업계에서 유명할 정도로 금고털이에 특출난 성과를 기록하던 빠삐는 어느 날 의도치 않게 살인범이라는 누명을 쓰게 되어 법정에서 종신형을 선고받게 된다.
누명을 쓴 것도 모자라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수감생활을 하게 되는 곳이 죽어서야 나올 수 있다는 악명이 자자한 기아나 교도소로 이곳에 수감되기 전부터 빠삐는 걱정과 근심을 가득 채운 채 죄수 수송선을 타게 된다.
또 다른 한편 국채 위조범이라는 죄목으로 수감된 돈 많은 드가는 그의 재산을 노리는 주위 죄수들에게 항상 위협을 받으며 수송선을 탑승하게 되고
그러던 중 우연치 않은 계기로 마주하게 된 빠삐용과 드가는 엄청난 계획을 세우게 된다.
바로 교도소 탈출이라는 계획인데,
탈출 자금을 조건으로 건 드가를 보호하면서 둘은 참혹한 현실을 마주하게 된다.
그러던 중, 첫 번째 탈출 기회를 잡은 빠삐용은 성공하는 듯했으나 실패하여 2년 동안 독방에 갇히게 되고 드가와 함께 또 탈출을 시도하지만 실패하여 결국 상어떼가 우글거리는 일명 악마의 섬에 갇히게 된다.
그러나 이에 포기하지 않고 무조건 탈출하리라는 집념에 사로잡힌 빠삐용은 끝내 코코넛을 엮어만든 뗏목을 이용하여 파도를 타고 탈출에 성공하게 된다.

빠삐용 영화 총평 및 리뷰

 영화 빠삐용의 원작은 1973년에 개봉하였으며 당시 죽기 전에 봐야 할 영화 1001에 오르면서 인기를 직잠해 볼 수 있다.
2019년에 리메이크 된 영화 역시 많은 극찬을 받게 되는데,
감옥에서의 생존과 자유를 향한 한 남자의 이야기를 뛰어난 연출과 연기를 통해 긴박한 상황에 대한 긴장감을 잘 표현했다는 점.
인간의 의지와 용기, 우정, 자유에 대한 열망 등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잘 전달한 부분 역시 플러스 요인이 된다.
반면, 원작에 비해 감정 전달 능력과 전체적인 분위기 재현이 다소 서툴렀다는 점과 영화의 전개가 지루하게 느껴질 정도로 충분한 긴장감이나 스릴이 없어 원작보다 떨어진다는 비난도 있었지만,
현재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명작 중에 하나이다.

나는 원작과 리메이크작 두 작품을 모두 감상해 봤지만,
두 가지 모두 장단점이 분명히 존재한다.
원작은 당시 시대적인 고즈넉함이 고스란히 담겨있기에 조금 더 몰입감이 있었던 반면 뭐랄까, 이 몰입감은 배우들의 명 연기 덕분이 아니라 정말 스토리와 연출에 의한 것이라는 느낌이 크게 드는 반면에
리메이크작은 확실히 옛날 영화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 분위기에 옛날스러움을 강조하려는듯한 억지스러운 연출이 어느 정도 있었지만 배우들의 연기가 뛰어나 상당 부분 커버가 가능했다고 느껴진다.
그러나 확실한 건 두 작품 모두 보면서 공통적으로 느끼고 생각한 부분이 있다.
바로 빠삐용의 굴하지 않는 정신.. 보통 사람이면 독방에 오랜 시간을 보내고 나왔을 때 아니 그전에라도 그냥 다 포기하고 현실을 받아들이려고 했을 수 있는데 주인공은 그러지 않고 끝내 최종 목적을 달성했다는 점.
인간이 정말 간절함을 가지고 행동에 옮기면 뭔가 이뤄낼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것을 브라운관을 통해 보면서 실로 가슴이 웅장해짐을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