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소고지 영화 정보, 줄거리, 총평 및 리뷰

핵소고지 영화 정보

개봉일	2017.02.22
러닝타임	139분
장르	드라마, 전쟁, 멜로/로맨스
등급	15세 관람가
국가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감독	멜 깁슨
주연	앤드류 가필드, 샘 워싱턴 등

핵소고지 영화 줄거리

핵소 고지는 제2차 세계대전 중 일어난 실제 일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전쟁영화이다.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병이었던 데스몬드 도스의 아버지는 전쟁을 겪은 이후 가정에서나 밖에서나 폭력적인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고 그런 아버지 밑에 자라던 데스몬드 도스는 한 사건을 계기로 비폭력주의자의 삶을 살기 시작했다.
2차 세계대전이 한창일 때 형제인 헤롤드 도스와 마을 청년들이 자원입대를 하는 것을 보기도 하고 지키고 보호하여야 할 사람이 생기면서 데스몬드 도스도 적법한 절차에 맞춰 육군으로 선별되어 훈련소를 들어가게 된다.
총을 들지 않아도 되는 의무병으로 지원한 양심적 병역기피자였던 데스몬드 도스는 다른 훈련에는 적극적이었으나 유독 총기 훈련은 거부하게 되면서 군 전체에 조롱거리가 되고 부대원들에게 갖은 핍박을 받게 된다.
결국 군사재판까지 받게 되는 상황까지 왔으나 끝까지 자신의 소신을 굽히지 않은 데스몬드 도스에게 드디어 오키나와 전투에 참전이 허락되었다.
그러나 그곳은 수백 명이 올라가도 살아서 내려오는 사람은 손으로 꼽을 정도밖에 없다는 악명 높은 핵소 고지,
올라가자마자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희뿌연 연기 속에서 서로를 의지하며 한 발자국씩 앞으로 나아가던 부대원들은 어디서 날아오는지 모르는 총탄에 맞아 처참히 죽거나 부상을 입게 된다.
참전 첫날 승리의 깃발은 데스몬드 도스 쪽으로 기우는 듯싶더니 별안간 총 공세를 퍼붓는 일본에 의해 도스의 부대는 후퇴를 하게 된다.
사다리 하나만 타고 내려가면 오늘 겪은 이 끔찍한 상황이 끝나는데 도스는 그 앞에서 하나님을 찾으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방법을 구하고 있다.
그 와중에 어디선가 "의무병!!!"을 외치는 소리를 듣고 도스는 이것이야말로 진정 자신이 해내야 할 일이라는 것을 깨닫고 어디선가 살아있을 부대원들을 찾으러 다시 참혹한 전장 속으로 몸을 맡기게 된다.
하루 사이에 목숨이 빼앗길만한 상황이 여러 번 찾아왔으나 가까스로 살아남은 도스는 죽을힘을 다해 숨이 붙어있는 사람이라면 적군이건 아군이건 무조건 살려야겠다는 의지 하나만으로 37명이라는 목숨을 구하게 된다.

핵소고지 영화 총평 및 리뷰

영화 핵소 고지는 역동적이고 긴장감 있는 스토리와 연출로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전쟁이라는 역작용적 상황에서도 사람다운 사람이 될 수 있다는 용기와 믿음을 보여주는데 전쟁으로 인해 잔인함과 폭력성이 물든 상황에서도 충분히 소신을 지키고 희망을 찾아내려 하는 주인공의 모습은 관객들로 하여금 감동과 생각할 거리를 선사하게 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전투 장면에서 사상자의 모습이 있는 그대로 연출이 되어 심신이 미약한 관객들에게는 큰 충격을 줄 수 있다는 점과 약간의 종교적 신념에 의한 스토리로 불편감을 전할 수 있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전 세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작품 중 하나이다.

이때까지 정말 많은 전쟁영화를 섭렵했다고 감히 자부하는데 핵소 고지는 그 많은 영화들 중에서 탑 5 안에 든다고 자신 있게 이야기할 수 있다.
예민하게 다뤄지는 종교적인 부분도 영화를 보고 난 후에 그 심장 뛰는 여운에는 감히 비빌만한 건더기도 되지 못한다.
핵소 고지는 나에게 많은 물음표를 던진다,
과연 나는 저 온갖 억울하고 분통터지는 상황 속에서도 분노하지 않고 내 소신을 끝까지 지킬 자신이 있는가?
지금 당장 내 목숨이 어떻게 될지 한 치 앞도 모르는 상황에서 타인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전쟁터로 다시 몸을 뛰어들 수 있는가?
여러 번 생각해도 나의 대답은 No이지만 데스몬드 도스는 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