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아니스트 영화 정보
개봉일 | 2003.01.23 |
러닝타임 | 148분 |
장르 | 드라마, 전쟁, 시대극 |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
국가 | 프랑스, 독일, 영국, 네덜란드, 폴란드 |
감독 | 로만 폴란스키 |
주연 | 에이드리언 브로디, 토마스 트래치안 등 |
피아니스트 영화 줄거리
피아니스트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한 유명한 폴란드계 유대인 피아니스트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홀로코스트 영화이다.
1939년 폴란드 바르샤바에 거주하고 있던 유명한 피아니스트였던 블라디슬로프 스필만은 라디오에서 쇼팽의 연주를 녹음하고 있던 중 나치 독일에 의해 라디오 건물이 폭격당하는 것을 목격하고 경험하게 된다.
폭격 이후 집으로 돌아간 스필만의 가족들은 신문에 대서특필 된 유대인 대거 이동 관련 소식을 보고도 피난길에 오르지 않고 바르샤바에 남기로 결정을 내린다.
그 후, 스필만의 가족들은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소지할 수 있는 금전의 액수도 강제로 할당받게 되고, 유대인이라는 뜻을 의미하는 표식의 완장을 차고 다니며 온갖 멸시를 당하게 되고 시간이 흘러 신문에 전파된 대로 게토라는 유대인 강제 거주 지역으로 쫓겨나게 된 스필만의 가족들은 그곳에서 나치의 잔혹함을 피부로 경험하게 된다.
경제활동이 지극히 제한되어 있고 식량도 부족한 게토 안에서 스필만의 가족들은 살아남기 위해 돈이 되는 물건은 책이라도 팔아야 했으며 갑자기 쳐들어온 나치에 의해 일가족이 몰살되는 장면을 허다하게 목격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게토에서 다른 곳으로 이주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스필만의 가족들은 짐을 싸 행렬에 동참하게 된다.
기차에 몸을 실으려던 그때, 유대인 경찰을 했던 아는 지인이 스필만을 알아보고 가족과 떼어내서 구사일생으로 빠져나게 되었지만 가족들은 결국 수용소로 끌려가 처참한 결말을 맞게 된다.
가까스로 살아남은 스필만은 살아 남아야겠다는 의지가 점점 꺾일 만큼 혹독한 추위와 배고픔,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두려움 속에서 나치의 눈치를 보며 살아가게 된다.
점점 나치의 횡포가 극에 달하면서 더 이상 주위에 도움을 처할 사람이 하나도 남지 않게 되자 스필만은 여러 은신처를 찾아다니며 어떻게든 생명의 끈을 놓지 않고 있었는데,
마지막 은신처에서 통조림을 까먹으려다 그만 놓치고 만다.
통조림을 따라 걸어가다 보니... 나치 장교와 맞닥뜨리게 되었는데 이제 곧 죽을 것이라 예상한 스필만의 생각과는 달리
직업이 무어냐 묻는 장교에 피아니스트라고 대답하니 그랜드 피아노를 가리키며 한번 연주해 보라고 한다.
스필만은 이게 마지막 연주일 거라 생각하며 영혼을 실어 완벽하게 피아노 연주를 마무리한다.
감명을 받은 탓인지, 아니면 원래 죽일 생각이 없었던 것인지 나치 장교는 스필만을 원래 은신처인 다락방에서 숨어 지내게 하고 음식까지 가져다주는 친절을 베풀게 된다.
어느 날, 드디어 러시아군이 스필만이 거주하는 폴란드 지역을 탈환하는데 성공했고 드디어 스필만은 자유를 찾게 된다.
한편, 포로수용소로 잡혀간 나치 장교는 수용소에서 풀려난 유대인 기타리스트에게 스필만을 본다면 자신의 이야기를 전해달라고 하지만 그 이야기는 끝내 한참 후에야 전달 됐고,
영화는 스필만이 피아노 연주회의 주인공이 되어 자유롭게 연주하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끝이 난다.
피아니스트 영화 총평 및 리뷰
영화 피아니스트는 고혹적이고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에 홀로코스트라는 어두운 이야기를 조화롭게 다루며 감독의 연출과 출연자들의 풍부한 감정연기로 극찬을 받게 된다. 특히나 나치의 잔인함을 겪어야 했던 유대인들의 심리적인 부분을 사실적으로 다루었으며 인간으로서 살아남기 위해 끝까지 희망을 끈을 놓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한편 점점 포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들에 대한 주인공의 내면적인 갈등을 보이면 관객들이 더욱더 몰입을 하게 되었다.
반면, 너무 오랜 시간 동안 주인공의 내면 갈등에만 집중하고 홀로코스트라는 역사적 배경을 다루는 부분에서도 감정적인 측면만을 너무 강조하거나 일반적으로 다룬다는 혹평도 있었다. 또, 일부 관객들에게서는 영화의 흐름이 지나치게 어두우면서 무거워 보는 사람조차 우울하게 만들고 흥미가 떨어진다는 평가도 있었지만
현재까지도 실화를 바탕으로 한 홀로코스트 영화 중 많은 이들에게 극찬을 받는 영화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이 영화는 실제로 두번이나 봤을 정도로 나에게 큰 감명을 주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비슷한 맥락의 영화로는 쉰들러 리스트가 있는데, 그 영화와는 전혀 다른 긴장감과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쉰들러는 유대인이 아닌 재력가로써 유대인이 느꼈던 참담함,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과정들에 어쩔 수 없이 제 3자의 시선일 수밖에 없었지만 피아니스트는 유대인인 주인공이 실제 느꼈던 두려움, 슬픔, 고통, 드디어 살았다라늘 걸 알게되는 순간에서 느껴지는 해방감 등 많은 감정들을 느끼게 할 정도로 스토리와 연기력이 좋아 금방 빠져들었고 여운을 느낄 수 있었다.
홀로코스트의 참상을 알고자 관련 영화를 찾아보시는 분들이 있다면 반드시 시청해보라고 추천할 영화 중 하나이다.
'해외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언브로큰 영화 정보, 줄거리, 총평 및 리뷰 (0) | 2023.12.21 |
---|---|
향수 -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정보, 줄거리, 총평 및 리뷰 (0) | 2023.12.20 |
핵소고지 영화 정보, 줄거리, 총평 및 리뷰 (0) | 2023.12.18 |
행운을 돌려줘 영화 정보, 줄거리, 총평 및 리뷰 (0) | 2023.12.07 |
클루리스 영화 정보, 줄거리, 총평 및 리뷰 (0) | 2023.1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