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향수 -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정보
개봉일 | 2007.03.22 |
러닝타임 | 146분 |
장르 | 드라마, 스릴러 |
등급 | 15세 관람가 |
국가 | 독일, 프랑스, 스페인, 미국 |
감독 | 톰 티크베어 |
주연 | 벤 위쇼, 더스틴 호프만 등 |
향수 -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줄거리
향수 -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라는 소설이 원작인 영화이다.
실제 18세기 프랑스 파리를 연상케 하는 지저분한 거리에서 생선을 판매하고 있는 산달에 가까운 여자가 갑자기 산통을 느끼고 매대 아래에서 남자아이를 출산하게 되는데 이 아이가 바로 주인공이 될 장바티스트 그루누이이다.
벌써 4번째 출산인 그루누이의 어머니는 으레 그렇듯 차가운 매대 아래서 출산하자마자 아이가 죽을 것이라 생각하고 아무렇지 않게 장사를 이어나가는데 갑자기 그루누의 후각이 클로즈업되면서 냄새를 느낀듯한 아이가 우렁차게 울어 유기 사실이 발각되어 어머니는 사형당하게 되고 그루누이는 열악한 환경에 돈만 밝히는 원장이 운영하는 보육원으로 보내지게 되는데 이때부터 향기나 냄새만 맡고도 어디서 무슨 일이 벌어나는지 알 수 있을 정도로 후각적으로 비범한 능력을 보이게 된다.
어느 날, 죽어서는 못 나온다는 염색쟁이에게 팔려 혹독한 약육강식의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그루누이는
결국 인정을 받게되고 바깥세상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그루누이는 여태까지 느껴봤던 냄새와 달리 향긋한 향기를 맡게 되고 향기의 근원지를 찾아가면서 한 여성과 맞닥뜨리게 된다.
아쉬운 작별 이후 계속 맴도는 여성의 향기가 잊히기도 전에 다시 한번 발이 이끄는 대로 향했던 그루누이는 결국 여성을 찾아가게 되고 놀란 여자가 소리를 지르려고 할 때 제 3의 인물이 나타나는 것을 보고 당황한 그루누이는 여성의 입을 막아 살해하게 된다.
놀란 것도 잠시, 그 여성의 향기를 온전히 느끼기 위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숨을 들이마시듯 냄새를 찾는 그루누이.
이 사건이 잊은 후 얼마 되지 않아 한때 유명했던 향수 업자인 발디니의 집으로 가죽을 배달하게 되고 자신의 능력을 한껏 발휘해 예전의 명성을 되찾게 해줄 테니 향기를 온전히 간직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달라며 사정을 함과 동시에 실제 그의 능력으로 짭짤한 수입을 맛본 발디니는 그루누이를 제자로 받아들이게 된다.
그 후 향기의 도시 그라스를 향하게 된 그루누이는 자신의 또 다른 비범함을 알아차리게 되는데,
그것은 바로 다른 사람들과 달리 몸에서 어떤 향기나 채취가 느껴지지 않아 사람들에게 존재감이 부각되지 않는다는 것.
이점을 이용하여 첫 번째 살인 후 희열과 함께 처음 느껴본 향기에 대한 충동으로 총 12명의 여성을 살인하면서 그들에게 얻은 향기로 12개의 향수를 만들어 내고 특별함이 담긴 전설의 13번째 향기를 찾아 떠나게 되고 상당히 강렬하고 잔인한 장면을 보이며 영화는 막을 내린다.
향수 -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총평 및 리뷰
몽환적인 음악, 파격적인 스토리 등 퇴폐미가 돋보이는 영화인 향수 -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는 많은 호평과 혹평이 오갔다.
일단 각각의 연기자들의 탁월한 연기력과 몰입도 높은 스토리로 개봉과 동시에 관객들을 사로잡았고 감독의 영리한 연출과 여운이 남기는 음악, 뛰어난 시각적 효과 등이 영화의 퀄리티를 높여주었다.
또, 향수와 살인이라는 양면적이면서도 어두운 소재를 다뤄내면서도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성공했다는 점, 살인자의 내면을 자세하고 섬세하게 풀어내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게 된다.
반면, 폭력적이고 혐오스러운 장면이 여과 없이 드러났다는 점과 영화의 미지가 불쾌하다는 평이 있었고,
원작인 소설에 비해 장바티스트 그루누이가 향기를 맡으며 느끼는 생생함을 표현하는데 상당한 한계가 있어 몰입하는데 방해가 되었다는 점에 대한 혹평이 많았다.
원작인 소설은 펼치자마자 당일에 다 읽었을 정도로 가독성도 뛰어났으며,
글만 봐도 내가 장바티스트 그루누이가 된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몰입감이 상당히 뛰어난 스토리였다.
그렇기에 이 소설이 영화화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기대한 일반인 중 하나였을 것이라 장담한다.
기대가 컸던 것인지 아니면 원작인 소설에서 받은 충격이 굉장히 신선했던 탓인지,
영화로 제작된 향수 -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는 2시간 30분이 채 안 되는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하루에 다 보지 못하고 며칠을 거려 볼 정도로 몰입감이 현저히 떨어졌으며, 특히나 장바티스트 그루누이가 후각적으로 얼마나 뛰어난 능력을 가졌는지와 그 능력을 향수라는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살인이라는 나쁜 도구를 사용할 수밖에 없는지에 대한 심리적인 부분이 전혀 고려되지 않은 스토리에 실망감을 금할 길이 없었다.
특히 제일 이해가 안 갔던 부분은,
이미 영화 초반에서부터 성인 여성의 가슴이 모자이크 없이 그대로 선명하게 나타나고 있는데
이 영화가 어째서 15세 이상 관람가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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