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플리 영화 정보
개봉일 | 2000.03.04 |
러닝타임 | 139분 |
장르 | 범죄 |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
국가 | 미국 |
감독 | 안소니 밍겔라 |
주연 | 맷 데이먼, 주드 로, 기네스 펠트로 등 |
리플리 영화 줄거리
리플리는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리플리 증후군과 관련이 있는 미국의 범죄 영화이다.
미국 내에서 유명하기로 소문난 선박 부호 그린리프 가문 파티에 참석하게 된 리플리는 피아노로 아주 멋진 연주를 하면서 그린리프의 눈에 띄게 된다.
재킷에 배지를 본 그린리프에게 프링스턴 대학이라고 자신 있게 얘기한 리플리는 자신의 아들 딕키도 같은 동문 출신에 재즈를 전공했다고 답변하자 리플리는 잠시 주춤하는가 싶더니 잘 알고 있다며 환하게 웃어 보인다.
파티가 끝나자 어딘가에 주차된 고급차로 달려간 리플리는 재킷을 건네주면서 수고했다는 말과 돈을 받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게 된다.
리플리의 정체는 사실 프링스턴 대학교를 졸업한 피아니스트가 아니라 밤에는 피아노 조율사로, 낮에는 호텔 보이로 살고 있었던 것.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 나선 자리에서 그린리프에 눈에 띈 리플리는 늘 반항을 일삼으며 이태리로 나가있는 아들 딕키를 설득해 미국으로 데려와달라는 부탁과 천 달러라는 어마 무시한 경비를 대주게 된다.
이태리로 가기 전, 딕키에 대한 정보를 모조리 수집하고 준비를 마치고 출항하게 된다.
출항 전, 석유 부호 가문의 여식인 메러디스와 마주치는데 리플리는 자신을 딕키라고 소개하며 영화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
우연을 가장하고 딕키와 마주친 리플리는 자신을 프린스턴 대학의 동창이라고 소개하며 접근하고 잘 기억이 안 난다고 하면서도 딕키는 반가워하며 둘의 사이는 순식간에 가까워지게 된다.
평생을 구질구질한 삶을 살고 있었던 리플리에게 딕키와의 생활에 젖어들면서 자신도 마치 상류층, 대단한 부호가 된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리플리가 누릴 수 있는 이 행복과 자유가 마무리됨을 알리는 딕키의 작별 인사를 시작으로 사소한 다툼을 하게 된다.
장소는 큰 호수의 한가운데, 함께하고 있는 사람은 리플리와 딕키 단둘 무슨 일이 일어나도 아무도 모르는 완전범죄가 가능한 그곳에서 결국 딕키는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그 후 리플리는 메러디스에게는 계속 딕키로,
그 외에 인물에는 딕키의 죽음과는 전혀 무관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순진무구한 리플리로 지내며 점점 조여오는 수사의 압박에도 벗어나 자유의 몸이 된다.
리플리 영화 총평 및 리뷰
영화 리플리는 역동적이면서 긴박한 스토리텔링이 인상적인 영화로 주연들의 연기력은 물론이고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섬세한 연출이 돋보인다. 특히나 복잡한 캐릭터 간의 갈등과 감정의 고조로 짜인 스토리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몰입하게 된다는 호평을 받게 된다.
반면, 영화 자체가 너무 루즈해서 지루했다는 평도 있었으며 특히나 캐릭터들의 심리나 감정이 무엇을 나타내고자 하는지에 대해 파악할 수 없었고 아름다운 이탈리아 배경에 반해 어두운 분위기와 고독한 느낌이 느껴졌다는 점과 영화 속 인물들의 행동이나 언행이 도덕적으로 불쾌하고 마지막 결말도 흐지부지 끝나 뭔가 마무리되지 않는 느낌이었다는 혹평도 받게 된다.
많은 범죄 사건을 매스컴을 통해 접하게 되고 여러 지식들을 얻게 되면서 이제는 흔하게 들려오는 리플리 증후군을 다루는 영화라 그런지 주인공 이름도 리플리 라는 게 인상적이다.
리플리 증후군은 자신이 처해있는 환경이나 현실을 극도로 부정하고 선망하는 허구의 세계만 진실로 믿고 그것을 위주로 상습적인 거짓말과 거짓된 행동을 일삼는 일종의 인격 장애의 한 분류에 속한다.
의학적인 지식만을 봤을 때 리플리는 영화 속에서 딱 맞는 행동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몰입감이 떨어졌던 이유는 무엇일까?
주연들의 연기는 당연히 뛰어났지만 몰입감이 떨어졌던 이유는 무엇일까?
집에서 OTT를 이용해 시청했으니 망정이니 실제로 극장에 가서 봤다면 분명 잠에 취했거나 팝콘만 와그작 씹어 먹으면서 다 마셔 고로록 소리를 내는 콜라 컵을 아쉬운 눈으로 바라볼 것 같은 느낌은 무엇일까?
아무리 생각해도 정답은 이거다.
배우들의 전달력은 우수했고 스토리도 그만하면 리플리 증후군이 무엇인지 설명하기에 충분했으나 딱 거기까지였다.
각본이 심리적인 부분을 조금 더 부각시켜서 제작되었거나, 배경에 조금 더 긴장감을 일으킬 만한 음악이 흘러나왔어도 이마만큼 지루하지는 않았을 것 같다.
리플리라는 책을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아마 영화보다는 덜 지루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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